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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트레킹코스! 풍경이 멋진 충주호 종댕이길

충주 트레킹코스! 풍경이 멋진 충주호 종댕이길

 

 

겨울은 진짜 살이 찌는 계절인가 보다..
나만 그런 건가...ㅜㅜ 겨울만 되면 살이 쪄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ㅠㅠㅠㅠㅠㅠㅠ
그만큼 내가 먹긴 하지...ㅠㅠㅋㅋㅋㅋㅋ
이건 부정할 수 없다..많이 먹는 건 인정 ㅠㅠ
거기에 추우니까 활동량도 없어서 살이 찐다ㅠㅠ

집안에 틀어박혀서 주구장창 먹기만 하니 
벌써 3키로가 쪄버렸다ㅠㅠㅠㅠㅠ........
남편도 나랑 비슷하게 살이 쪄서 결단을 내림
이대로는 안되겠다 운동이라도 하자 ㅋㅋㅋ

헬스장을 끊어야 하나 하다가 ... 일단 워밍업을
조금 한 다음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ㅋㅋㅋ
등산?? 트레킹을 가보기로 했다 

등산도 지금은 살~짝 무리일 수 있기 때문에..ㅋㅋ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되니까 ㅠㅠㅠ
트레킹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남편이랑 나랑 한두 번정도 가본 트레킹코스가
있는데 여기도 굉장히 힘들다......
내 기억으론 정말 힘들었음....ㅜㅜㅋㅋㅋㅋ
 
한 일 년에 한 번정도 가는 거 같은데 ㅋㅋ
갈 때마다 나름 긴장된다... 힘들 거 같아서...

우리가 가려는 트레킹코스는 종댕이길인데
충주에서 꽤 유명하다ㅋ
주말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고 걷기 좋은 계절엔
사람이 더더욱 많다 ㅋㅋ

그리고 일단 뷰가 너무나 좋다
걷다 보면 힘들지만 힐링이 되는 트레킹코스~
충주호 둘레를 걷다 보니 뷰가 안 좋을 수 없다

제일 위에 사진처럼 봄에 가면 저런 뷰~
꽃도 곳곳에 펴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지금은 그런 꽃이 펴있는 뷰는 아니지만ㅋ
충주호만 봐도 충분히 아름다울 거라 생각한다

암튼 남편이랑 나는 큰맘 먹고 가기로 했다ㅠ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지ㅠㅠ
완전 저질체력이라 ㅠㅠㅠㅋㅋㅋ

비상식량만 챙기고 물도 챙기고
발이 편한 신발로 신고 ㅋㅋ 옷은 두껍지 
않을 걸 껴입었다~ 분명 더울 테니..ㅋㅋㅋ

트레킹코스 종댕이길은 주차장에서부터
표지판을 따라서 쭉 걸으면 된다
주차장에서 보는 뷰도 아주 좋음ㅋㅋ


올 때마다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다
주말이라서 그런가 ㅋㅋ
일찍 온다고 왔는데도 다 차있단 말이지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서둘러서 걷기 시작했다
도로를 쭉 걸어가야지 오솔길이라고
내려가는 곳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것만 해도 한참임....
그래도 갈 때는 좀 낫다..ㅋㅋ
올라올 때는 진짜 힘들다..살짝 오르막이라ㅠㅠ


한참 도로변을 내려오면 오솔길이라고
적혀있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근데 상당한 비탈길...ㅋㅋㅋ
넘어질까봐 줄 꽉 잡고 내려감ㅋㅋㅋㅋㅋ
조심조심 내려가다 보면 충주호가 한눈에
보인다


지금은 좀 덜 멋있다 ㅠㅠ 원래 더 멋진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풍경이 좀 황량해서
덜 멋진 것 같다

옆에 큰 정자도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풍경 감상도 하고 물도 마시고 ㅋㅋㅋ

우리는 항상 정자에서 쉬었다 가는 편임
좀 쉬어야 걷지ㅜㅜ 힘들다...

가다 보면 생태연못이라는데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ㅋㅋㅋ 

중간중간 이름이 붙여진 나무들도 있다 ㅋ
나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음 ㅋㅋㅋ
하지만 힘든 게 훨~~씬 크다........


쉴 때마다 찍은 사진들ㅋㅋ
쉴 때 아니면 절대 못 찍음 힘들어서ㅠㅠㅠ
물도 마시고 초코바도 하나 먹고 ㅋㅋ
다시 체력을 충전 한 다음에 이동했다ㅠ

중간마다 전망대도 있어서 충주호를
감상하기에는 너무 좋다


진짜 운동을 안 해서 힘들었는데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면서 그나마 힘을 얻었다..
끝이 어디냐 계속 생각함ㅋㅋㅋㅋㅋㅋ
누가 안 힘들다고 하냐 이걸 ㅠㅠㅠ
나는 진짜 등산만큼 힘든데....ㅠㅠㅠ

우리가 걷는 코스를 대략 40분 정도라고 하는데
한두 시간은 걸리는 거 같은데 ㅋㅋㅋ

트레킹코스 중간에 오르막도 있고ㅜㅜ
올 때마다 나는 너무 힘듦 ㅜㅋㅋㅋㅋㅋㅋㅋㅋ

쭉 가보면 출렁다리라고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 까지가 우리 코스ㅠㅠ

근데 저기서부터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도로로 쭉 이어진 길을 올라와야 함....
오르막길이라 힘들어 죽음 ㅠㅠㅠㅠㅠㅠ

운동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
이럴 거면 그냥 먹질 말잔데 ㅠㅠㅋㅋㅋㅋ
집에 도착하면 생각이 달라지지...ㅋㅋㅋㅋ

아 암튼 종댕이길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ㅋㅋㅋ

종댕이길을 내려와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커피를 한잔하러 갔다

조용한 동네 작은 카페인데 
예전에 이 근처 병원을 왔다가 들렀었다
꽤 괜찮아서 남편과 이곳으로 왔음

카페앤드라는 곳인데 인테리어가 예쁘다
인테리어 예쁜 곳을 또 좋아하지 ㅋㅋㅋ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좋아하는 
자리에 앉았다 ㅋㅋ
오늘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앉을 수 있었음
스테인글라스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 거울인데 너무 예쁘다 ㅋㅋ

인테리어가 빨간 벽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톤이어서 완전 취저ㅜㅜㅜ
내가 빨간 벽돌을 좋아한다 ㅋㅋㅋ


테이블도 독특하고ㅋㅋ내 스타일임
사장님이 센스가 좋으신 것 같다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진짜 자주 왔을 듯
커피도 맛있다 ㅋㅋㅋ 
 
주로 체인점이나 큰 카페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기는 동네 카페치고 굉장히 맘에 든다 ㅋㅋ
인테리어부터 커피 맛까지!
운동하고 나서 그런지 커피도 더 맛있네..ㅋㅋㅋ

오늘 아주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기분 좋다!
다음에도 종댕이길 또 가야지......